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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
호날두는 7일 SNS를 통해 최근 포르투갈 대표팀 내에서 벌어진 상황에 대한 입장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당초 2026 북중미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9-10월 A매치 기간에도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됐으며 첫 경기인 지난달 25일 웨일스전에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두 번째 경기인 28일 노르웨이전부터 호날두와 조르즈 제주스 감독의 갈등이 발생했다. 이날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고, 교체로도 투입하지 않았다. 이에 불만을 품은 호날두는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간 동료 선수들과 함께 하지 않고 혼자 라커룸으로 직행했다.
이후 제주스 감독은 세 번째 경기인 덴마크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를 선발 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호날두는 대표팀을 떠나며, 자신의 SNS에 "때가 되면 진실을 말하겠다. 포르투갈 대표팀과 동료들에게 행운을 빈다"고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가 떠났지만, 포르투갈 대표팀은 9-10월 A매치 4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포르투갈 현지에서도 호날두에 행동이 잘못됐다는 여론이 더욱 우세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호날두는 이날 장문의 글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먼저 호날두는 북중미 월드컵 후 대표팀에서 떠날 예정이었지만 포르투갈축구협회장이 만류했다는 것과 자신이 제주스 감독의 선임에 대해 찬성했었다고 밝혔다.
이후 제주스 감독이 노르웨이전에서 30분을 뛰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이를 어겼으며, 기자회견에서도 약속을 깨고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호날두는 "대표팀 이탈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나의 행동은 포르투갈축구협회로부터 평가받고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나는 주장인 만큼 가중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대표팀을 떠난 부분에 대한 책임은 인정했다.
대표팀 은퇴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호날두는 "(징계를 마친 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대표팀을 위해 경쟁하고 승리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내가 여러분에게 전하는 순수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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