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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양키스는 지난 8일(한국시각)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에서 3-4로 패배, 시리즈 전적 0승 3패로 탈락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에 따르면 저지는 포스트시즌을 조기에 마감한 데 아쉬움을 드러내며 구단에 날카로운 메시지를 보냈다.
저지는 오른쪽 종아리 부상 여파로 포스트시즌 5경기를 모두 벤치에서 지켜봤다. 그는 경기 후 "우리는 양키스다. 구단은 모든 것을 쏟아붓고 필요한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적절한 선수를 영입하는 등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내가 양키스에 돌아온 이유는 매년 우승을 위해 싸우고, 모든 것을 쏟아붓기 위해서다. 나는 매년 비시즌마다 팀과 이 도시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준비를 한다. 구단도 나와 같은 마음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키스가 지금까지 우승을 위해 충분히 투자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선뜻 답하지 못했다. 저지는 "말하기 어렵다"며 "매년 모든 선수를 영입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구단은 매년 우승할 수 있는 팀을 만들어 준다. 하지만 뉴욕에서는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우리는 양키스다. 매년 우승을 목표로 쏟아부어야 한다. 앞으로 구단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가을 야구 탈락 후 애런 분 감독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탬파베이와의 3차전에서 트렌트 그리샴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배가 확정되자 일부 양키스 팬들은 감독 교체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분 감독은 2025년 2월 체결한 연장 계약에 따라 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 있다. 그는 경기 후 자신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18년 양키스 지휘봉을 잡은 분 감독은 올해까지 9년 동안 팀을 이끌며 정규시즌 통산 790승 565패(승률 0.583)를 기록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분 감독 부임 이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가장 가까이 다가섰던 2024년에도 월드시리즈에서 LA 다저스에 1승 4패로 밀려 우승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저지는 분 감독을 지지했다. 그는 "분 감독은 우리 팀을 이끌고 있는 사람이다. 선수들이 경기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위치에 배치한다"며 "올 시즌 내가 부상으로 100경기 이상 결장했지만 그가 보여준 리더십 덕분에 우리는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는 우리를 든든하게 지원해 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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