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최대어' 장재영, 키움 유니폼 입는다…롯데·한화 31일 지명(종합)

입력2020년 08월 24일(월) 16:09 최종수정2020년 08월 24일(월) 16:53
장재영 /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이변은 없었다. '최대어' 장재영은 예상대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키움은 24일 오후 KBO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덕수고 투수 장재영을 지명했다.

188cm, 92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닌 장재영은 150km 이상의 빠른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특히 속구의 구위는 '탈고교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덕수고 1학년 시절부터 꾸준히 150km 이상의 위력적인 공을 던졌으며, 올해는 비공식 기록이긴 하지만 157km를 던지며 주목을 받았다.

1차 지명 선수로 지명된 장재영은 "키움에 1차 지명돼 영광이다. 키움은 평소 가고 싶었던 팀이어서 더 기쁘다. 키움에는 훌륭하신 선배님들이 많이 계신다. 육성시스템도 KBO 리그에서 최고로 알려져 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항상 배운다는 마음과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서울권 1차 지명은 키움에 이어 두산 베어스-LG 트윈스 순으로 주어졌다.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두산은 우투좌타 유격수 안재석(서울고)을 지명했다. 두산이 1차 지명으로 내야수를 택한 건 지난 2004년 김재호 이후 처음이다.

우투좌타인 안재석은 키 185cm-체중 75kg의 신체 조건을 지녔다. 공수주 모든 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기량을 보유하고 있고 유격수에 최적화된 선수다.

안재석의 현재 성적은 12경기에 출전해 38타수 14안타 11타점 11득점 타율 0.368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9경기 동안 31타수 15안타 7타점 9득점 타율 0.484를 올렸다.
강효종 / 사진=LG 트윈스 제공

3순위 LG는 강효종을 선택했다. 강효종은 키 185cm, 몸무게 86kg의 체격조건을 지닌 우완 정통파 투수로 3학년인 올해 고교야구리그 2경기(7.1이닝)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 탈삼진 7개를 마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으며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는 제물포고 3학년 투수 김건우를 택했다. 김건우는 신장 185cm에 몸무게 86kg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지녔으며, 최고 구속 147km의 직구와 함께 수준급 변화구를 던진다.

짧고 간결한 팔스윙에서 나오는 강속구와 뛰어난 구위를 지닌 김건우는 고교 3년간 40경기에 출전해 117.2이닝 동안 144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김유성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다이노스는 190cm의 장신 우투수 김유성(김해고)을 선택했다. 올해 황금사자기에서 김해고의 창단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에이스다.

kt wiz는 장안고 우완투수 신범준을 지명했다. 신장 189cm, 85kg의 신범준은, 140Km 후반대의 힘있는 패스트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와 커브를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이다.

올해 성적은 3경기에 등판해 10이닝을 투구했고 1승2패 탈삼진 14개, 평균자책점 6.30을 마크했다.

KIA 타이거즈는 좌완 이의리(광주일고)를 지명했다. 1학년 시절부터 전국대회 에이스 노릇을 했고 양현종의 후계자 역할을 해줄 좌완으로 손색이 없는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의리는 올해 고교야구에서 7경기 2승2패 평균자책점 2.31(34.2이닝 9자책점) 53탈삼진 4볼넷 WHIP 0.74를 기록했다.
이승현 /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전국 단위 지명권이 가능한 삼성 라이온즈는 이승현(대구상원고)을 선택했다. 이승현은 지난해 장재영과 함께 2학년으로는 유이하게 세계청소낸대회 대표팀에 뽑힌 경험이 있다. 올해 6경기 4승2패 평균자책점 1.17(23.1이닝 3자책점) 34탈삼진 12볼넷의 기록하고 있다.

한편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연고지 지명 대신 전국 단위 지명을 하기로 했다. 한화와 롯데는 오는 31일 지명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호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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