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원 호투' SK, 접전 끝에 한화 꺾고 2연승 질주

입력2020년 09월 11일(금) 21:40 최종수정2020년 09월 11일(금) 21:40
문승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11일 오후 대전 이글스생명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SK는 34승1무71패로 9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한화는 29승2무7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K 선발투수 문승원은 6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타일러 화이트와 오태곤이 멀티 히트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 선발투수 장시환은 6.2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의 쓴 맛을 봤다. 송광민은 8회말 추격의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SK였다. 1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의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어 오태곤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폭투를 틈타 선취점을 뽑아냈다.

기세를 탄 SK는 2회초 화이트와 최항의 연속 안타, 고종욱의 볼넷을 묶어 무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현의 3루수 땅볼 때 상대 3루수 실책을 틈타 1점을 보탰다. 이어 최지훈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쳐 점수 차를 3-0으로 벌렸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SK는 6회초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화이트가 1타점 2루타를 날려 4-0으로 달아났다.

궁지에 몰린 한화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말 첫 타자 이해창의 중전 안타와 이용규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노수광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2루수 실책을 틈타 1점을 만회했다.

추격의 고삐를 당긴 한화는 8회말 2사 후 노시환과 브랜든 반즈의 연속 안타, 하주석의 볼넷을 묶어 만루 찬스를 얻었다. 여기서 송광민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3-4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SK는 9회말 마운드에 서진용을 투입해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결국 경기는 SK의 1점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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