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패배 돌아본 LG 류지현 감독 "깔끔한 경기력 못 보여 팬들께 죄송"

입력2022년 04월 20일(수) 16:30 최종수정2022년 04월 20일(수) 16:53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경기 내용 자체가 깔끔하지 않았다.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5로 완패했다. 단 2안타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LG 류지현 감독은 20일 KT와의 2차전을 앞두고 전날 경기를 복기하며 "공, 수를 떠나 게임이 매끄럽지 않았다. 시즌을 치르다 보면 그런 경기도 있다"면서도 "팬들에게 깔끔한 경기력을 보여드리는 게 저희가 해야 할 일인데 게임 내용 자체가 깔끔하지 않아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전날 KT의 선발투수였던 고영표는 LG 킬러다. 지난해에도 LG를 상대로 6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1.7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류 감독은 이에 대해 "본인이 좀 더 편하고 자신있게 생각하는 팀이 있을 수 있다. 저희 팀을 껄끄러워 하는 선수도 있을 수 있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LG는 이날 또다른 천적 우완 소형준과 마주한다. 소형준은 데뷔 후 2년 동안 LG전 3경기에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고 있다. 17이닝을 던지는 동안 단 4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류 감독은 투수 아담 플럿코를 필두로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지명타자)-문보경(1루수)-유강남(포수)-오지환(유격수)-리오 루이즈(3루수)-서건창(2루수)으로 구성된 선발 명단을 공개하며 "소형준을 상대로 라인업을 결정했다기 보다는 선발투수가 에이스 플럿코이기 때문에 포지션에 맞춰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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