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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 / 사진=DB |
키움 히어로즈는 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KT위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키움 홍원기 감독은 전날 맹활약을 펼친 이용규, 이지영 등 베테랑 선수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용규는 전날 KT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팀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포수 이지영도 타격(4타수 4안타 1타점)은 물론 5회초 심우준의 2루 도루를 저지하는 등 공, 수에서 맹활약했다.
홍 감독은 이용규에 대해 "어제 이용규가 잘 쳤으면 하는 바램이 컸던 게 제가 굉장히 일찍 출근을 하는데 이용규가 송성문을 데리고 먼저 야구장에 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체력적으로 힘들 텐데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그랬다. 상대 투수가 누구이냐를 떠나서 중요한 안타도 처줬고 타점도 올려줬다. 이용규가 잘한 것에 대한 기쁜 마음이 컸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어 홍 감독은 "제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자부하는데 (이용규는) 더 일찍 나온다. 작년에도 그랬다. 박병호(KT위즈)와 같이 먼저 나와 제일 먼저 훈련했다. 그런 태도나 모습들이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와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홍 감독은 이지영에 대해서는 "풀타임으로 나가면서 체력적으로 굉장히 힘들텐데 어제 안타를 비롯해 타점도 올리며 선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컸던 것 같다. 고참 선수들의 성과들이 팀 전체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컸다고 생각한다. 안타도 안타지만 심우준의 도루를 잡은 것이 분위기를 올리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개막 전 마무리투수 조상우의 군 입대와 FA(자유계약선수) 박병호의 이탈로 키움은 하위권 후보로 분류됐지만 이날 경기 전까지 14승 11패를 기록, 공동 3위를 유지하고 있다.
홍 감독은 "작년보다 전력에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한다.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없고 박병호라는 거포도 없지만 저희 팀 특성 상 좋은 투수들이 매년 자리를 잡아 (전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다른 팀들이 강해졌다는 생각보다는 저희 팀의 전력 누출이 크지 않다는 점을 주목하고 싶다"며 "상, 하위 타선 가릴 것 없이 전부 다 자기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 하위타선에서 김주형이라던지 박찬혁이라는 신인 선수가 숫자로 나타나는 애버리지는 높지 않지만 분위기를 올리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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