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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사진=DB |
이정후는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라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구단 팬페스트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이정후는 지난 22일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공항에 4시간가량 억류되는 상황을 겪었고, 이로 인해 구단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 등이 사태를 해결하러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따르면 이정후는 "지난 며칠 동안 정신이 없었다. 모든 것이 잘 해결돼 다행이다. 주변 분들과 에인전시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크게 걱정하진 않았다. 의사소통과 서류에서 문제가 있었으나 잘 처리됐다"며 미국 정치적 분위기와의 관련에 대해선 "그런 우려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고, 걱정되는 부분도 없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 토니 바이텔로 감독 역시 "오늘 이정후가 이곳에 와 있다. 정신이 없었고, 많은 문자도 받았으나 부풀려진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동료들을 한국으로 초청한 뒤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정후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다. 코치진, 동료들과 함께 고기를 먹은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제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위해 한국 야구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만약 이정후가 4강까지 올라 미국 대표팀을 만나게 된다면 팀 동료인 로건 웹과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이정후는 "국가를 대표해 WBC에 출전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웹과 맞붙을 기회가 온다면 정말 짜릿할 것 같다"며 기대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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