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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체육회 엠블럼 |
대한체육회는 10일 "최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의 집회·시위로 인해 경기장 내 입주한 회원종목단체들의 사무실 출입이 제한되면서 일부 업무 수행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지방선거 실시일인 지난 3일부터 핸드볼경기장 주위에서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시위대가 경기장 내 출입을 제안하면서 많은 체육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여자 주니어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들이 공인구를 가져오기 위해 경기장에 출입했다가 시위대로부터 검문, 검색을 당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한체육회는 "현재 해당 시설에는 다수의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입주해 국제대회 개최 및 참가 준비, 국내대회 운영, 지도자 자격 업무, 각종 행정업무 등을 수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최근 출입 제한이 지속되면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서류, 금융이체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경기용품 및 비품의 활용이 어려워지고 있으며, 일부 단체에서는 국제 업무와 대회 운영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체육회는 집회·시위의 자유가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임을 존중하며, 관련 사안에 대한 어떠한 정치적 입장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다만, 체육단체의 정상적인 업무수행과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국가대표 훈련지원과 70여 종목 이상의 체육지도자 실기구술 자격검정 시행 등 각종 체육행정 서비스 제공이 차질 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소한의 행정 물품들을 반출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체육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회원종목단체의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기본권 존중과 체육행정의 안정적 운영이 조화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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