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발성 난청에도 매일 18시간 노동…'야너두 부부' 남편의 처절한 사투(결혼지옥)[TV스포]

입력2026년 06월 21일(일) 18:07 최종수정2026년 06월 21일(일) 18:07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서 벼랑 끝에 선 '야너두 부부'의 숨겨진 내막이 드러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결호 지옥' 173회에서는 가사 분담과 자녀 양육 방식을 두고 극렬한 갈등을 빚었던 이들 부부의 후속 스토리가 방영된다. 앞선 회차에서 아내는 독박 육아의 고통을 호소한 반면, 남편은 본인의 노고를 알아주지 않는 상황에 대한 서운함을 내비치며 평행선을 달린 바 있다.

이번 회차에서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 남편의 살인적인 업무 강도가 가감 없이 드러난다. 매일 고작 3~5시간 남짓 잠을 청한다는 남편은 이른 새벽 공사현장 정비를 시작으로 종일 서너 군데의 청소 대행 현장을 쉼 없이 전전한다. 주말도 반납한 채 일주일을 꽉 채워 일한다는 그는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버티는 속내를 고백한다.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출연진들을 가슴 아프게 만든 대목은 급격히 악화된 남편의 몸 상태였다. 극심한 기침이 장기간 이어지고 돌발성 난청 증상까지 찾아왔지만, 밀려드는 일 때문에 치료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처지다. 그러나 남편의 고통을 대하는 아내의 냉담한 태도에 남편은 깊은 소외감을 토로해 씁쓸함을 자아낸다.

식사도 제대로 거른 채 한계에 다다른 남편의 모습을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의학적 우려를 표하며 강하게 만류한다.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호소한 남편은 이토록 일에 집착할 수밖에 없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털어놓아 주위를 숙연하게 만든다.

이외에도 과거 결혼식을 단 일주일 앞두고 예식을 전면 취소해야만 했던 부부의 아픈 기억이 수면 위로 올라온다. 가족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극단으로 몰아세우는 남편의 진심과 이들 부부의 얽힌 실타래는 22일(월) 밤 9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본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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