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입성'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다음 기회로'…미네소타, 클리블랜드 격파

입력2026년 07월 08일(수) 10:59 최종수정2026년 07월 08일(수) 10:59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가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다만 메이저리그 데뷔전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 됐다.

미네소타는 8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26인 로스터에 등록했다.

고우석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것은 지난 2024년 메이저리그 도전을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고우석은 지난 2023년까지 KBO 리그 LG 트윈스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2023시즌 종료 후에는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에 계약했다.

다만 고우석은 2024시즌 스프링캠프 경쟁에서 밀리며 개막 로스터 진입에 실패했다. 당시 샌디에이고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서울 시리즈’를 치렀기 때문에 아쉬움은 더 컸다.

이후 고우석은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거쳤지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특히 올 시즌에는 트리플A와 더블A를 통틀어 27경기(1선발)에 출전해 41.1이닝을 소화하며 3승1패 4세이브 3홀드 54탈삼진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음에도 마이너리그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고우석은 지난 6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으며 기회를 잡았고, 이날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는 등판 기회를 얻진 못했지만, 앞으로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설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네소타는 클리블랜드에 3-1로 승리했다.

미네소타는 45승47패, 클리블랜드는 47승45패를 기록했다.

미네소타 선발투수 타지 브래들리는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8승(3패)을 수확했다. 앤드류 모리스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테일러 로저스는 0.2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 요엔드리스 고메스는 0.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코디 클레멘스가 2안타 1타점, 오스틴 마틴과 브룩스 리가 각각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투수 조이 칸틸로는 5이닝 6피안타 7탈삼진 3볼넷 2실점(비자책)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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