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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해란 / 사진=Gettyimages 제공 |
유해란이 메이저 3연승 도전 실패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유해란은 3일(한국시각) 영국 랭커셔주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클럽(파71/6601야드)에서 열린 여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제50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4타를 쳤다.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해란은 지난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과 7월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메이저 2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3연승에 도전한 유해란은 2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며 대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3, 4라운드에서 타수를 잃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 시즌 동안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수여되는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도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줬다.
그러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또 한 번의 톱10을 달성하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고 감사를 전한 뒤 "이게 골프고, 이래서 우리가 스포츠를, 골프를 좋아한다고 생각한다. 다음 대회를 더 열심히 준비해야 할 이유가 생긴 것 같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출전한 AIG 여자오픈 대회 중에 제일 잘 쳤다. 톱10을 할 것이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톱10을 해서 기분 좋다"면서 "응원에 보답하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남은 대회가 많으니까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유해란은 또 "솔직히 메이저 2연승을 한 것도 잘한 것이고, (이번 대회) 톱10도 잘한 일이다. 아쉬운 점은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을 하지 못했다는 점"이라면서 "(메이저 3연승은) 정말 많은 선수들이 하고 싶어하는 도전인데, 시도한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었다. 골프 인생에 잊지 못할 한 주 였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해란은 "다음 대회는 포틀랜드 클래식(8월 14-17일)이다. 다음주는 쉬는데, 집에서 나가지 않을 계획"이라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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