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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함익병 부부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익병이 2013년 SBS 연예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는 소개 문구가 나오자, MC 이현이와 이지혜는 "신인상도 받으셨나. 연예대상 신인상 쉽지 않은데?"라고 반응했다. 김숙 역시 "우리도 못 받은 걸"이라며 부러워했다.
함익병은 과거 여에스더와 클리닉을 운영했으며, 현재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에스더는 "아래층, 위층으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홍혜걸은 이웃사촌인 함익병 부부를 위해 랍스터, 채끝 스테이크, 샐러드 3종, 홍새우 알리올리오, 크랩&쉬림프 파스타, 감태페스토 리소토 등 배달음식을 푸짐하게 주문했다.
식사를 하던 중 함익병 아내는 "선생님네 며느리 아기 가진 거 아냐"고 물었고, 함익병은 "신문에서 봤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랫집 소식을 신문에서 본다"고 덧붙였다.
함익병 아내는 "여기 오면서 무슨 생각했는지 아냐. 내가 시집을 잘 와서 남편 덕에 이런 스타를 만나지. 내가 무슨 재주로 이런 분들을 만나겠냐. 그래서 자기한테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이에 함익병이 "그래서 나한테 잘하기로 했어?"라고 묻자, 아내는 "이건 1시간짜리"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 모습을 본 MC 김구라는 "두 부부가 잘 맞으시네. 저쪽도"라고 반응했고, 여에스더는 "맞다"며 맞장구 쳤다.
그런가 하면 여에스더는 홍혜걸과 함익병 사이 뜻밖의 악연을 소개했다. 그는 "1996년 기자 시절 남편이 집에 들어와서 책을 던지더니 '오늘 뺀질뺀질한 연대 출신의 개업의를 만났다. 나는 기사 써줄 생각 없다'더라"라고 말했다.
함익병 아내는 "잘생겨서 샘난 거다"라고 했고, 홍혜걸은 "그건 100%"라고 인정했다. 이어 "나 이렇게 잘생긴 남자 의사는 처음 봤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30년 전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홍혜걸은 "처음엔 뺀질이 의사로 알았는데, 또 취재를 해보니까 이분이 돈을 많이 벌어서 모교에 억대 기부를 했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함익병은 "연대에 5억, 카대에 2억 해서 7억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심지어 개업한 지 얼마 안 됐는데"라며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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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
또한 자수성가로 유명한 함익병은 '100억 자산가설'에 대해 "100억이라는 숫자가 주는 의미가 있다. 큰 부자라는 뜻이다. 100억이면 어떻고 200억이면 어떻고 300억이면 어떻고 1000억이면 어떠냐. 나는 100억 정도면 세끼 먹을 때 뭘 먹었는지 계산서 안 봐도 된다는 거다"라며 부에 대한 철학을 전했다.
홍혜걸은 함익병 아내에게 "사모님이 옛날에 부동산으로 돈 많이 잃었다면서요?"라며 "그런데 선생님이 지지해 주고 뭐라 안 하고 돈을 더 맡겼다면서요?"라고 물었다.
함익병 아내는 "할 말이 있다고 하니 돈 이야기냐고 묻더라.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실패한 거네. 돈은 또 벌면 되니 신경 쓰지 마'라고 했다"며 "함익병이 '너는 죽을 때까지 먹고사는 것 걱정하지 마. 먹고사는 건 내가 해결할게'라고 말했다. 이런 남편이 어디 있냐"고 밝혔다.
홍혜걸은 "감동이다"라고 반응했고, 여에스더는 "너무 멋있다. '통통아 사랑해'라는 말만 들었지 '네가 먹고사는 건 책임지겠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고 말했다.
함익병은 돈을 잃으면 짜증나지 않냐는 질문에 "일부를 잃은 것뿐이다. 그 정도가 내 삶의 질을 바꾸진 않는다"고 답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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