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트 누리 선제골+라인더르스-무바마 연속골' 맨시티, 팀 K리그에 3-1 완승

입력2026년 08월 05일(수) 21:59 최종수정2026년 08월 05일(수) 21:59
라얀 아이트 누리 / 사진=팽현준 기자
[서울월드컵경기장=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팀 K리그에 완승을 거두며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맨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1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022년 시작한 쿠팡플레이는 올해 5번째를 맞이했다. 매년 여름 해외 명문 팀이 한국 땅을 밟으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2023년 한국을 찾았던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3년 만에 돌아왔고, 이날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엔조 마레스카 감독 체제로 한국 팬들을 맞이했다.

이날 맨시티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후벵 디아스, 라얀 아이트 누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리코 루이스, 티자니 라인더르스, 마테오 코바치치, 앙투안 세메뇨, 필 포든, 디빈 무바마가 선발 출격했다.

이에 맞선 팀 K리그는 송범근, 김문환, 야잔, 어정원, 이기혁, 김대원, 김봉수, 마테우스, 박태준, 야고, 이동경이 나섰다.

맨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왼 측면에서 세메뇨가 찔러준 전진 패스를 라인더르스가 잡았고, 좋은 드리블을 보여준 뒤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크로스는 야잔을 맞고 나왔으나 아이트 누리가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팀 K리그가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전반 12분 김대원이 전진 패스를 뿌려 야고에게 연결했고, 야고는 재차 뒤에 있던 마테우스에게 내줬다. 마테우스는 곧장 김대원에게 볼을 보냈고, 김대원이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을 때려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맨시티가 다시 리드를 가져오는 데는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전반 20분 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세메뇨가 감각적인 백힐로 노마크였던 라인더르스에게 볼을 보냈고, 라인더르스가 곧장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이어 전반 23분엔 세메뇨가 찬 왼발 중거리 슈팅이 송범근의 선방에 맞고 나왔으나 흘러나온 볼을 무바마가 왼발로 밀어 넣어 3-1까지 격차를 벌렸다.

전반을 3-1로 앞선 채 마친 맨시티가 후반전 초반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7분 프리킥 상황에서 라인더르스의 직접 슈팅이 구성윤의 선방에 막혔고, 세컨볼을 찬 아야트 누리의 슈팅도 구성윤에게 막혔다.

팀 K리그도 위기 후에 찬스를 만들어냈으나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후반 9분 구성윤이 세이브 후 정확한 롱볼을 문전에 있던 김주찬에게 보냈고, 김주찬은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맨시티가 쐐기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8분 박스 안에서 권경원의 클리어링 미스로 교체로 들어온 제레미 몽가가 골을 터뜨렸으나 앞전 상황에서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어 득점이 취소됐다.

이어 후반 41분 사비뉴가 우측면에서 플립 플랩을 활용하는 등 화려한 개인기로 팀 K리그의 수비를 뚫어낸 뒤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양 팀은 후반 추가시간 4분 동안 추가적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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