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컵 8강 직행' 신종석 감독 "끝까지 집중력 유지한 것이 승리 요인"

입력2026년 08월 19일(수) 15:19 최종수정2026년 08월 19일(수) 15:19
신종석 감독 /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일본을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한국 18세 이하(U-18) 남자 농구 대표팀의 신종석 감독이 조별리그를 돌아보고 토너먼트를 향한 각오를 밝혔다.

신종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한국시각) 인도 아메다바드 비르 사바르카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농구연맹(FIBA) U-18 아시아컵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에서 일본을 67-64로 꺾었다.

앞서 카자흐스탄(95-68)과 인도(90-61)를 연파한 한국은 한일전까지 승리하며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 D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직행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조별리그를 돌아봤다.

신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해 몸이 무겁고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아 걱정이 많았다"며 "하지만 첫 경기를 무난히 잘 끝내준 덕분에 두 번째 경기는 수월하게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일전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긴장감이 더욱 커 몸이 많이 무겁고 플레이 자체가 뻑뻑했다"면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해 준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일본전 승리의 원동력으로는 리바운드와 수비 등 기본기를 꼽았다. 신 감독은 "일본과 우리의 플레이 성향이 비슷하다 보니 리바운드와 수비 등 기본적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특히 앞선 경기들에서 세컨드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던 만큼 이 부분을 철저히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록상 리바운드 수치에서 열세를 보였음에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막판 세컨드 리바운드를 사수한 것이 승인의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친 한국은 오는 21일 바레인-대만전 승자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신 감독은 8강전을 앞두고 보완해야 할 부분도 짚었다. 그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와 자신 있는 플레이를 적극적으로 펼쳐준 점, 유동적인 얼리 오펜스를 시도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세컨드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점과 슛 성공률이 다소 떨어진 점은 보완이 필요하다. 이러한 단점을 개선해 8강전에 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8강 준비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선수들의 몸 상태와 컨디션을 최상으로 체크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바레인과 대만의 경기를 면밀히 전력 분석하여 상대 맞춤형 플레이 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국은 윤지훈이 27점으로 양 팀 합쳐 최다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윤지훈은 "조별리그 세 경기 중 일본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앞선 두 경기보다 훨씬 더 집중해야 하는 경기였기에 부담감과 긴장감이 컸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도 "선수단 전체가 합심하여 어려운 상황을 잘 헤쳐 나갔고,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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