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애리조나와 DH 1차전서 2안타 3출루…열흘 만에 멀티 히트 달성

입력2026년 08월 30일(일) 10:16 최종수정2026년 08월 30일(일) 10:16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멀티히트를 때려낸 것은 지난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 역시 0.291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가 상대한 애리조나의 선발투수는 KBO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서 활약 후 메이저리그 역수출된 메릴 켈리였다.

1회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으나 바로 복수에 성공했다. 4회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선 켈리의 높은 공을 때려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다만 이정후는 터너 힐의 내야 땅볼로 2루는 발았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엔 실패했다.

이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좋은 선구안으로 볼넷을 골라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나오지 않았다.

팀이 0-5로 끌려가던 8회말 2사 1, 3루 득점권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애리조나의 바뀐 투수 테일러 클라크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때 3루 주자 데버스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의 추가 득점은 더 이상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애리조나의 7-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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