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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조 / 사진=KLPGA 제공 |
유현조는 8일 경남 양산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2/6504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각 홀의 성적마다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이 주어진다.
이날 12점을 보탠 유현조는 중간합계 46점을 기록, 2위 김민선7(42점)을 4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3라운드 54홀 동안 버디만 23개를 잡았다.
지난 2024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이어 2025년에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KLPGA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5월 DB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에는 우승 없이 준우승만 1번을 했다. 이번 대회에서 데뷔 첫 한 시즌 다승 달성에 도전한다.
이날 1점차 선두로 출발한 유현조는 3번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고, 5번 홀과 6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6점을 획득했다.
기세를 탄 유현조는 후반 들어서도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에도 13번 홀과 15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선두를 유지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 아이언샷이 굉장히 좋았고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면서 좋은 성적을 이어 갈 수 있었다"면서 "평소 컨트롤샷이 부족하고 단점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피칭 웨지 등을 활용한 컨트롤샷이 굉장히 잘되고 있다"고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유현조는 또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에서는 이글 하나로도 순위가 크게 바뀔 수 있다. 특히 파5 홀에서 이글이 나오면 점수 차이가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파5 홀에서의 플레이가 우승 경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시즌 2승의 김민선7은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로 11점을 추가하며 중간합계 42점을 기록, 2위로 도약했다. 성유진은 39점으로 3위, 이예원은 37점으로 4위에 자리했다. 서어진과 한아름, 최예본은 35점으로 공동 5위, 김수지와 고지우는 34점으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상금 1위이자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김민솔은 32점을 기록, 공동 12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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