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지한, 이태원 참사로 떠난지 4년…모친 "생일 신발 보러 와줘"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09:51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09:53
故 이지한 / 사진=935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 지 어느덧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이지한은 지난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향년 24세.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인 이지한은 2019년 웹드라마 '오늘도 남현한 하루'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다수 작품을 통해 필모그래피를 다져오던 그는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로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촬영에 한창이던 와중에 세상을 떠나게 됐다.

당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이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됐다"며 "이지한을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께 가슴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연기에 뜨거운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나던 이지한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애도했다.

고인의 28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8월, 이지한 모친은 SNS에 아들의 생일상과 선물용 신발 사진을 게재했다. 모친은 "2022년 10월 29일, 네가 집을 나서면서 엄마한테 했던 말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 신발이 자꾸 벗겨진다며 신발 사러 가야겠다고 했던 말, 그렇게 말해 놓고는 너는 집에 오질 못했다"고 그리움을 전했다.

모친은 "하늘만큼 사랑하고 땅만큼 보고 싶다. 현관 앞에 놓아둔 생일 신발 신어 보러 꼭 한번 와달라"며 "생일 축하한다. 사랑한다. 너무 보고싶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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