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천성훈, 성범죄 사건 '혐의없음' 불송치…무고 등으로 맞고소

입력2025년 07월 19일(토) 17:21 최종수정2025년 07월 19일(토) 17:21
천성훈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성범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천성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천성훈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혁의 손수호 대표 변호사는 18일 "천성훈의 성범죄 혐의 전부 '혐의없음' 불송치됐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방이 제기한 강간, 강제추행, 불법 촬영 혐의 모두 사실이 아님이 확인됐다"며 "모든 행위는 명백한 합의 하에 이루어졌으며, 그 어떤 강제력도 존재하지 않았음이 객관적 증거를 통하여 밝혀진 것"이라 설명했다.

손수호 변호사는 "접촉을 통해 질환이 옮겨졌다는 부분은 수사가 종결되지 않았으며, 이어지는 절차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그동안 선수를 믿고 지켜봐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축구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사건이 최종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4월 강제추행, 강간,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천성훈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를 개시했다.

당시 천성훈은 입장문을 통해 "내게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천성훈은 "상대방과 두 차례 만남을 가졌는데, 12월 말 갑자기 나를 고소하고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며 "명품 선물로 자신의 마음을 달래달라고 하다가 갑자기 현금 2억 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 후에도 미안하다고 사과하다가 다시 돌변해서 협박하기를 반복했다"고 주장했다.

손 변호사는 "이미 상대방을 무고, 공갈,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 조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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