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배지환, 시범경기 데뷔전서 2루타 '쾅'…빅리그 복귀 신호탄 쏘나

입력2026년 02월 23일(월) 13:19 최종수정2026년 02월 23일(월) 13:19
배지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배지환(뉴욕 메츠)이 스프링캠프에서 장타를 때리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배지환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조지 M.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뉴욕 양키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 피츠버그와 계약한 배지환은 마이너리그 생활을 거친 뒤 2022년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빅리그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고, 특히 지난 시즌엔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050(20타수 1안타)에 그치는 등 부진도 겹치면서 방출됐다.

이후 메츠와 계약을 체결한 배지환은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으나 스프링캠프에 초청되면서 기회를 잡았고, 출전 첫 경기부터 장타를 신고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날 5회말 2-1로 앞선 상황에서 카슨 벤지를 대신해 우익수로 교체 투입된 배지환은 5회와 6회에서 수비를 소화한 뒤 7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배지환은 1사 1루에서 브렌든 벡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9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배지환은 2스트라이크 2볼에서 벡의 5구 76.8마일(약 123.6km)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의 큼직한 2루타를 뽑아냈다.

허나 후속 타자 닉 모라비토가 중견수 뜬공, 헤이든 센저가 1루수 파울플라이. 크리스 수에로가 삼진으로 잡히면서 득점엔 실패했다.

한편 메츠는 초반에 잡았던 리드를 놓치지 않은 채 양키스에 6-4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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