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 먹어야 할 짓이지만"…김희철, '아형 하차' 후 '연애전쟁'으로 돌아온 이유

입력2026년 06월 23일(화) 18:21 최종수정2026년 06월 23일(화) 18:21
김희철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희철이 오랜 시간 몸담았던 '아는 형님'에서 하차한 진짜 이유와 함께, 신규 예능 '연애전쟁'으로 돌아온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희철은 23일 오전 온라인으로 중계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연애전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는 형님'을 떠나게 된 배경과 향후 행보에 대한 입장을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김희철은 오랜 기간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아는 형님'에서 개인 일정 조율 및 컨디션 관리 등의 이유로 하차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그가 JTBC의 또 다른 신규 예능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사실 욕먹어야 할 짓이다"라고 운을 떼며 조심스럽게 속내를 전했다. 그는 "'연애전쟁'은 올해 초부터 이미 출연이 예정되어 있던 작품"이라고 설명하며 "'아는 형님'은 슈퍼주니어와 더불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너무나도 소중한 프로그램"이라고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차를 결심한 배경에는 프로로서의 남다른 책임감이 있었다. 김희철은 "'아는 형님' 녹화가 목요일에 진행되다 보니, 나의 해외 출국 등 개인 스케줄에 맞춰 일정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 잦았다"라며 "하루에 두 회차씩 연달아 녹화할 때가 있었는데, 피로감 때문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는 내 스스로의 모습이 용납되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지치고 힘든 모습을 시청자들에게 들키는 것은 프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고민의 과정에서 절친한 선배 서장훈과의 일화도 공개했다. 김희철은 "장훈 형을 워낙 좋아해서 함께 술을 마시며 몇 번이나 이 고민을 털어놓았었다"라며 "'아는 형님'을 쉬어가는 타이밍에 '연애전쟁'에 합류하게 되어 대중에게 욕을 먹을까 봐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아는 형님' 제작진 측에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지금 내 빈자리를 메워주고 있는 신영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이고 마음이 놓인다"라며 동료를 향한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아는 형님'을 떠나 연애 카운셀러로 변신한 김희철의 새로운 도전과 한층 솔직해진 매력은 오늘(23일) 방송되는 JTBC 신규 예능 '연애전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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