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리어드+허경민 9타점 합작' KT, 난타전 끝에 SSG에 12-7 재역전승

입력2026년 06월 25일(목) 21:52 최종수정2026년 06월 25일(목) 21:52
샘 힐리어드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T 위즈가 난타전 끝에 SSG 랜더스를 꺾고 위닝 시리즈에 성공했다.

KT는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이로써 KT는 43승 1무 29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SSG는 30승 2무 42패로 9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4이닝 11피안타 2탈삼진 1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무너졌으나 패전은 면했다.

타선에선 샘 힐리어드와 허경민이 9타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SSG 선발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는 4.2이닝 10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사사구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SS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박성한과 최정의 연속 안타, 김재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에레디아의 2타점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KT도 바로 반격했다. 1회말 김민혁이 내야 안타, 안현민이 2루타로 나간 1사 2, 3루에서 힐리어드의 1타점 적시타, 허경민의 1타점 내야 안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SSG가 다시 리드를 가져갔다. 2회초 조형우가 2루타, 정준재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2, 3루에서 소형준의 폭투로 조형우가 홈을 밟았고,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로 4-2로 다시 앞서 나갔다.

KT도 추격을 시작했다. 3회말 안현민이 몸에 맞는 볼, 허경민이 우전 안타로 나간 2사 1, 2루에서 김상수의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SSG가 바로 도망갔다. 4회초 박성한이 안타를 친 뒤 포일로 2루에 들어갔고, 최정의 1타점 적시타로 다시 2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KT가 경기를 뒤집었다. 4회말 최원준과 김민혁의 내야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과정에서 최원준이 잡혔으나 안현민이 몸에 맞는 볼로 나간 뒤 힐리어드의 역전 스리런포가 터졌다.

KT가 격차를 벌렸다. 7회말 김상수가 2루타로 나간 2사 2루에서 오윤석의 1타점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SG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8회초 최지훈이 3루타, 오태곤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 3루에서 정준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한 뒤 박성한이 2루타를 때려 기회를 이어갔다.

1사 2, 3루에서 최정이 타석에 들어섰고, 유격수 땅볼을 때려 오태곤을 홈으로 불러들여 7-7 동점에 성공했다.

허나 KT가 약속의 8회를 만들어냈다. 8회말 권동진의 볼넷, 김현수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안현민이 고의사구로 나가며 만루를 채웠고, 힐리어드가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1사 2, 3루에서 허경민도 2타점 2루타, 김상수가 1타점 좌전 안타를 때려 단숨에 12-7까지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초에도 박영현으로 마운드를 유지했고,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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