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1실점' 로드리게스 "전력 분석 도움 컸다…KBO 타자 이해도 높아져"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22:24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22:39
로드리게스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엘빈 로드리게스가 호투를 펼치며 롯데 자이언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롯데는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로써 롯데는 전날 무득점 패배(0-5 패)를 설욕했다. 시즌 전적 34승 2무 42패가 된 롯데는 8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로드리게스는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피칭을 선보였지만 동점을 허용하면서 승리는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날 로드리게스는 총 97구를 던지면서 직구·커터 각 32구, 스위퍼 20구, 커브 10구, 싱커 3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6km, 최저 구속은 151km가 찍혔다.

새 아시아쿼터 투수 이이무라가 1.1이닝 무실점으로 KBO리그 데뷔 첫 승(1패)을 수확했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는 "시즌 초와 최근 경기를 비교했을 때 기술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도 "KBO리그 타자들이 어떤 성향이고, 각 팀마다 어떤 선수들이 있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다 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분석 파트의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전력 분석 파트에서 상대 타자의 장, 단점을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다"며 "리그와 상대 타자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효과적으로 상대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다. 오늘 경기도 7회 동점을 허용한 것은 아쉽지만, 전체적인 경기 플랜은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호투 비결에 대해서는 "마운드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뒤 생각 정리를 했다"며 "최근 등판 전 마운드 위에서 다시 자신감을 갖고, 선발 투수로서 상대 타자와 싸워 기선 제압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로드리게스는 "전반기를 잘 마무리하고 후반기도 좋은 모습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분위기를 이어간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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