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킬잇 / 사진=tvN 캡처 |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킬잇' 최종회에서는 TOP7 김나라, 김지훈, 다샤, 벨라우영, 요요, 재인, 최미나수가 최고의 스타일 크리에이터 자리를 두고 치열한 파이널 경쟁을 펼쳤다. 세 차례의 미션을 통해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 철학을 선보인 끝에 김나라가 최종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파이널 첫 번째 미션은 '파이널 오프닝 무대를 위한 자신만의 의상 제작'이었다. 참가자들은 전문가들과 협업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의상을 완성했다. 김나라는 젠더리스와 타임리스 콘셉트를, 다샤는 어린 시절 꿈꿨던 미래의 자신을, 요요는 애슬레저 스타일을, 최미나수는 동양적인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이트 룩을 선보였다. 재인은 영화 '알라딘' 속 자스민 공주에서 영감을 받은 휴양지 스타일로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 미션은 각 레이블 리더들의 소장 아이템을 활용해 제한 시간 안에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리더의 옷장'이었다. 고가의 패션 아이템부터 개성 강한 빈티지 제품까지 다양한 소재가 등장한 가운데, 스타일리스트 경력을 가진 김나라가 뛰어난 감각을 발휘했다. 그는 1분 13초 만에 의상 선택을 마친 뒤 오버사이즈 기반의 젠더리스 룩을 완성하며 해당 라운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3라운드는 참가자가 직접 자신의 정체성을 담은 '퍼스널 쇼케이스'를 기획하는 미션이었다. 기획부터 연출, 스타일링, 퍼포먼스까지 모두 직접 완성해야 하는 만큼 참가자들의 역량을 총망라하는 무대였다. 제작비는 1인당 1000만 원이 지원됐으며, 참가자들은 '킬잇' 출연진을 조력자로 선택해 쇼를 꾸몄다.
김지훈은 '섹스 앤 더 시티'를 콘셉트로 250만 메가 인플루언서의 하루를 표현했다. '킬잇' 출신 배윤지와 함께한 무대에는 산다라박이 깜짝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요요는 영화 '위대한 쇼맨' OST '디스 이즈 미'(This is me)를 중심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메시지를 담은 뮤지컬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니즈와 니키, 인순이가 함께하며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다샤는 '웨딩'을 주제로 자신감 넘치는 여성의 모습을 표현했다. 오트 쿠튀르 감성을 기반으로 주체적인 신부들의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TOP8 지원과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무대에 힘을 보탰다. 최미나수는 '킬잇'을 소재로 자신의 성장 과정을 녹여낸 무대를 선보였다. 카프리, 유빈켈리, 여연희와 함께하며 프로그램을 통해 쌓은 우정을 보여줬다.
벨라우영은 레이어드 스타일의 매력을 살린 패션쇼를, 재인은 DJ 퍼포먼스와 결합한 테크노 패션쇼를 펼쳤다. 특히 벨라우영과 재인의 무대에는 '킬잇' 출연자인 쌍둥이 모델 서현·서윤이 참여해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 김나라는 '위 드로우 이치 아더'(We draw each other)를 주제로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펼쳤다. 하얀 의상을 입은 모델들에게 직접 페인트를 칠하는 드로잉 퍼포먼스를 통해 정체성과 개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모든 라운드 결과를 합산한 최종 발표에서 김나라가 최종 우승자로 호명됐다. 우승자에게는 1억 원 상당의 상금과 함께 브랜드 전속 모델 계약 및 계약금 1억 원이 주어졌다.
김나라는 "최근 몇 년 동안 일이 줄어들면서 패션 일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 '킬잇'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줬고, 제 삶의 새로운 챕터를 열어준 것 같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2위 요요는 "나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해준 프로그램"이라고 밝혔으며, 3위 벨라우영은 "새로운 시작을 열어준 경험"이라고 말했다. 최미나수는 "부족한 모습까지 받아들이게 된 시간이었다"고 전했고, 재인·김지훈·다샤 역시 마지막 순간까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