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사모' 김효진 "남편, 술 마시고 내게 분노 쏟아…이혼 고민도"(못간다)

입력2026년 08월 10일(월) 23:42 최종수정2026년 08월 10일(월) 23:42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코미디언 김효진이 이혼을 고민했던 시기를 언급했다.

10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이하 '못간다')에는 '남편만 바뀌면 될 줄 알았는데…하나님은 저를 먼저 바꾸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이성미의못간다 캡처

이날 김효진은 "남편이 연애할 때 '결혼하면 돈 많이 벌어서 사모님 소리 듣게 해주겠다'고 했다. 그게 좋아서 이 사람과 결혼했다"며 "남편의 유년 시절 꿈이 목사였다. 미국 유학길까지 올랐다. 그런데 유학 생활을 하면서 사역자의 길을 감당할 사람이 아니라 생각해 다른 일을 하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 공부를 하다 절 만났다. 목사가 되겠다고 했으면 결혼 안 했을 것"이라며 "결혼 후 하던 일들이 자꾸 엎어지고 어긋났다. 포부는 컸는데 일이 잘 안 되니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다. 힘들어하면서 술을 가까이하더라"라고 떠올렸다.

또한 "술이 분노의 기폭제가 돼 표출을 하게 된다. 그 대상이 다름 아닌 제가 됐다. 술을 마시고 와서 저한테 분노를 표했다. 그때의 저로선 정말 이해가 안 됐다. 나도 똑같이 밖에서 돈 벌고 집에 와서 아기를 키웠다"며 "거의 완벽하다시피 잘하고 있는데 이 남자가 내게 원망을 하니 미친 거 아닌가 싶더라. 무책임하고 자기중심적인 사람과 살 수 없겠단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후 신앙심으로 위기를 견뎠다고 눈물을 보였다.

한편 김효진은 2009년 목사 배우자와 결혼해 슬하에 2녀를 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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