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상반기 매출 493억원…피원하모니부터 엔플라잉까지 하반기 활동 확대 기대

입력2026년 08월 18일(화) 16:27 최종수정2026년 08월 18일(화) 16:36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주요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활동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외형 성장을 이뤘다. 하반기에는 신보 발매와 글로벌 공연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어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지 주목된다.

FNC는 18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4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늘어난 수치다.

이번 매출 성장은 음악사업 부문의 호조가 견인했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집중된 가운데 글로벌 투어가 확대되면서 공연 및 음악 관련 사업에서 성장세가 나타났다.

특히 피원하모니(P1Harmony)의 국내외 활동 증가와 FT아일랜드의 공연 확대, 씨엔블루(CNBLUE)의 월드투어 등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FNC는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원하모니는 하반기 새 앨범을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7월 일본 에디션 '유니크(UNIQUE)'를 발매한 데 이어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아시아 스테이지 '비 유니크(BE UNIQU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타이베이와 마카오, 방콕 등 아시아 주요 도시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해외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KCON LA 2026' 등 글로벌 페스티벌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엔플라잉 역시 하반기 활동에 속도를 낸다. 지난달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국투어에 돌입했으며, 타이베이와 나고야, 오사카, 도쿄 등 아시아 지역 공연도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새 앨범 발매도 예정돼 있다.

FNC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행보도 계속된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패밀리 콘서트 'FNC 킹덤(FNC KINGDOM)'을 일본에서 개최해 해외 팬덤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앰퍼샌드원(AMPERS&ONE)은 미주와 아시아 투어에 이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를 진행하며 활동 무대를 확장한다. 신인 보이그룹 플레어 유(FLARE U)도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어 신인부터 기존 주요 아티스트까지 전반적인 활동량이 증가할 전망이다.

FNC는 이 같은 앨범 발매와 공연 일정을 기반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유식 FNC 대표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앨범 발매와 글로벌 공연 일정이 하반기에 집중돼 있는 만큼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 개선의 성과를 바탕으로 ‘V’자형 실적 반등의 원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FNC는 2014년 상장 첫해 1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당시 수준의 수익성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2027년에는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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