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의 공개 저격에 데제르비 감독 "이야기 하고 싶다면 사무실로 찾아와"

입력2026년 10월 19일(월) 14:14 최종수정2026년 10월 19일(월) 14:14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히샬리송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히샬리송의 공개 저격에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반응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히샬리송을 전력 외로 분류하면서 2026-2027시즌에 나설 25명 명단에 히샬리송의 이름을 제외했다.

결국 히샬리송은 4부 리그인 21세 이하(U-21) 경기에 출전하면서 두 달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고, 득점까지 올렸다.

이 문제는 현재 토트넘의 성적과도 연결되고 있다. 토트넘은 개막 후 6경기에서 승리 없이 3무 3패(승점 3)를 기록하고 있고, 6경기에서 득점은 단 3점에 불과하다.

그렇기에 공격수인 히샬리송을 명단 제외하는 것이 맞냐 아니냐는 의견이 충돌하기 시작했고, 이에 에버턴에서 히샬리송과 함께했던 던컨 퍼거슨(당시 감독대행)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유튜브 채널인 '더 오버랩 데일리'에 출연한 퍼거슨은 "진짜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면, 쉽게 말해 감독을 주먹으로 때렸거나, 훈련장에서 패싸움을 벌인 것이 아니라면 보통 히샬리송 같은 선수를 명단에서 제외하는 일은 없다"며 의문을 보였다.

이에 히샬리송도 자신의 SNS에 퍼건슨의 말을 공유하면서 "고맙다. 당신 말이 맞다"며 데제르비 감독을 공개 저격했다.

허나 데제르비 감독은 오히려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20일에 열릴 코번트리와의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 문제는 더 이상 내 문제가 아니다. 비나이 벤카테샴(CEO)이나 요한 랑(디렉터)에게 물어봐야 할 문제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감독으로서 내 책임이 아닌 책임을 져야 할 때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이 문제에서 아무것도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히샬리송이 나와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오전부터 저녁까지 내 사무실로 찾아오면 된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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