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4년 만의 윔블던 복귀전서 1회전 탈락…24살 어린 조인트에 패배

입력2026년 07월 01일(수) 13:29 최종수정2026년 07월 01일(수) 13:36
윌리엄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미국 테니스 전설 세레나 윌리엄스가 4년 만에 윔블던 단식 복귀전을 치렀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마야 조인트(호주)에 1-2(3-6 7-6<8-6> 3-6)로 졌다.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통산 23차례 우승을 차지한 윌리엄스는 2022년 US 오픈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6월 HSBC 챔피언십 여자 복식으로 약 4년 만에 코트에 복귀한 그는 이번 대회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하며 여자 단식 무대에 복귀했다.

44세의 윌리엄스는 자신보다 24살 어린 20세 유망주 조인트를 상대로 마지막 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신예의 기세를 막아내지 못했다.

조인트는 생애 첫 윔블던 본선 승리를 확정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윌리엄스도 조인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코트를 떠나며 자신을 향해 쏟아진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했.

BBC에 따르면 경기 후 윌리엄스는 기자회견 대신 성명을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윔블던에 다시 돌아오게 돼 정말 좋았다. 이곳에 올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분위기는 정말 최고였다"고 밝혔다.

이어 "코트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감격스러웠다"며 "정말 즐거웠고 그리웠다. 그 순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겼다"고 덧붙였다.

조인트는 "어젯밤에 잠을 거의 못 잤다. 새벽 2시까지 윌리엄스와 맞대결만 계속 생각했다"며 "나가면서 준비운동을 하는 걸 까먹어서 다리가 꼼짝도 안 했다. 뭐라고 해야 될지 모르겠다. 방금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모르겠다"고 감격스러워했다.

한편 윌리엄스는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와 함게 대회 여자 복식에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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