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디트로이트전서 결승 2타점 적시타 작렬…타율 0.303 유지

입력2026년 08월 08일(토) 13:58 최종수정2026년 08월 08일(토) 13:58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결승타를 때리며 팀의 3연패를 막아냈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 0.303을 유지했다.

이날 팀이 0-1로 밀리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상대 선발투수 케이더 몬테로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내며 1루에 들어갔다.

이후 후속타자 라파엘 데버스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했으나 2회말 이정후가 해결사로 등장했다.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이정후는 몬테로의 95.6마일(약 153.9km/h) 직구를 받아쳐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다. 다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정후는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5회초 무사 1, 3루 위기 상황에서 글레이버 토레스의 뜬공을 잡은 이정후는 홈으로 강하게 송구해 3루 주자 잭 맥킨스트리가 홈으로 가지 못하게 막아섰다.

다만 이정후는 이어진 두 타석에선 출루하지 못했다.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선 투수 땅볼에 그쳤다.

그럼에도 리드를 지켜낸 샌프란시스코는 디트로이트를 5-2로 꺾었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49승 6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디트로이트는 56승 60패로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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