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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투게더 장항준 / 사진=KBS2 캡처 |
21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스페셜 MC 권유리, 성시경이 출연해 참가자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성악 엘리트 루보체 팀은 축가만 5000번을 할 정도로 유명하지만, 해체 위기가 있었다고 토로했다.
루보체 팀원 이태영은 "행사가 없으면 계속 아르바이트로 일하고 있다. 노래만으로는 한국에서 먹고 살기 어려운 것 같다"며 "올해 서른 살이 되면서 부모님도 '노래 그만두고 미래를 봐야하지 않겠냐'는 생각이 보이더라. 그만둬야 하나 팀원들에게 진지하게 얘기했다"고 말했다.
박태용도 "현실적인 문제에 많이 부딪힌다. 국립합창단 청년교육단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계약 기간이 올해까지다"라며 "음악 아니면 할 줄 아는 게 없는데라는 고민도 들던 와중에 '해피투게더'에 지원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팀원들을 설득한 한은빈은 "제가 본 형들의 모습은 노래할 때 너무 행복해보이고, 저도 행복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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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듣던 장항준은 자신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돈 많은 건 반칙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다보니까 가끔 돈이 벌릴 때가 있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결혼을 통한 극복은 어떠냐. 부인이 버는 방법도 있다"며 "감독 데뷔 준비한다고 몇 년이 흐르니까 우리 아버지가 보기 안타까운 거다. 어느날 우리 부부를 불러서 '너는 감독이 되지 못할 거 같다. 철공소로 가자'라더라. 면목이 없었는데, 아내가 무릎 꿇고'우리 남편은 꼭 영화 감독이 될 거다. 1년만 더 믿어달라'더라"고 말했다.
장항준은 "결혼을 권한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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