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양준혁♥박현선, 19살 나이차 극복한 러브스토리 [종합]

입력2021년 01월 02일(토) 22:53 최종수정2021년 01월 02일(토) 22:53
양준혁 박현선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양준혁, 박현선이 1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는 결혼을 앞둔 야구선수 양준혁, 박현선 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선은 "삼성 라이온즈 13년 차 팬이다. 광주 출신인데 구남친이 삼성의 광팬이어서 야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다 보니까 야구의 매력을 알게 됐다"며 "구단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양준혁) 오빠가 맨 처음으로 나왔다. 무서웠던 얼굴이 기억난다. 아우라가 굉장히 컸던 것 같다"고 첫인상을 밝혔다.

양준혁은 "그 인연으로 SNS로 연락을 하다가 은퇴 경기에 초대를 했다. 그때 실제로 처음 만났고 그때는 연인이 된다는 생각도 못 했고, 볼수록 괜찮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앞의 벽은 그 무엇도 아닌 19살이라는 나이 차이였다. 양준혁은 1969년 생으로, 올해 나이 53세다. 양준혁의 예비 신부 박현선은 1988년 생으로, 올해 나이 34세다. 88학번인 양준혁이 88년생 박현선을 만나는 것.
양준혁 박현선 /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박현선은 "사실 나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깊이 생각한 적은 없다. 근데 10년 동안 저를 대하는 모습이 한결같았다. 연인 느낌조차 풍기지 않아서 신뢰감이 있었다. 그게 쌓여서 용기가 생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양준혁 또한 "쉽지 않았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 나이 50살 넘어서 만난 소중한 아내다. 성격이 너무 밝아서 에너지를 받는 편이다. 이 여자 놓치면 안 되겠다 싶어서 그래서 꼭 잡았다"고 말했다.

이날 양준혁은 박현선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박현선은 눈물을 흘렸다. 양준혁은 "더 행복하게 해줄 테니까 오빠만 믿으면 된다. 사랑한다"고 진심 어린 고백을 했다.

박현선은 "상상도 못했다. 오빠가 어떤 마음으로 준비했을지 하나하나 느껴진다. 결혼 준비하면서 티격태격한 것도 있었는데 앞으로 내가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생 오빠랑 손잡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양준혁은 "19살 차이인데 두렵고 힘든 점도 많았을 것"이라며 "나 믿고 따라와 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 믿어준 만큼 더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정말 크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어 "내가 무뚝뚝하고 표현도 못 하는데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 아낌없이 표현하고 예쁘게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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