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3실점' KIA 이의리, 키움전 쾌투에도 첫 패 위기

입력2022년 04월 23일(토) 16:15 최종수정2022년 04월 23일(토) 16:17
사진=DB
[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투수 이의리가 시즌 네 번째 선발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위기에 몰렸다.

이의리는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102개의 볼을 투구, 6피안타 1피홈런 4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이의리는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패 위기에 놓이게 됐다.

시작은 좋았다. 1회말 이용규(삼진)와 김혜성(유격수 땅볼), 이정후(유격수 플라이)를 모두 잠재우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회말에는 박동원과 송성문을 3루수 땅볼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이지영, 전병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김주형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았다.

그러나 3회말이 아쉬웠다. 선두타자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줬다. 후속타자 이용규에게는 우익수 플라이를 이끌어냈지만 김혜성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에 몰렸다. 결국 이의리는 이정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이후 박동원(낫 아웃)과 송성문(1루수 땅볼)을 모두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4회말 들어 이의리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준 뒤 전병우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직면했지만 김주형(1루수 땅볼)과 박찬혁(삼진)을 깔끔히 잡아냈다.

하지만 5회말 들어 다시 흔들렸다. 이용규와 김혜성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1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후속타자 이정후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맞으며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의리는 이후 박동원과 송성문에게 각각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다시 위기에 직면했지만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온 이의리는 전병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주형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찬혁(삼진)과 이용규(2루수 땅볼)를 모두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KIA는 7회말 들어 이준영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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