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시범경기 첫 홈런 '쾅'…이정후도 멀티히트 맹타

입력2025년 03월 02일(일) 09:15 최종수정2025년 03월 02일(일) 09:15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시범경기 1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전에 유격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홈런을 신고한 김혜성은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혜성은 시범경기 타율 0.071(1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우려를 자아냈다.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서 시범경기 타율을 0.125(16타수 2안타)로 끌어 올렸고, 개막 로스터 경쟁에도 불을 지폈다.

이날 김혜성은 3회말 1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그리핀 록우드-파웰의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을 기록했다.

기세를 탄 김혜성은 팀이 1-2로 뒤진 5회말 1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투수 메이슨 블랙의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후 김혜성은 팀이 4-5로 뒤진 7회말 무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전력 질주해 병살을 면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안타와 볼넷으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세 타석을 소화한 김혜성은 8회초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도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는 이날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22에서 0.333(12타수 4안타)로 상승했다.

이정후는 1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다저스 선발투수 맷 샤워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터뜨리며 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하며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정후는 5회초 2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스는 삼진으로 돌아섰고, 6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에 6-5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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