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구본길 / 사진=DB |
구본길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전을 끝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시작해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은퇴 소식을 전했다.
구본길은 지난 5월 SK텔레콤 그랑프리 대회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이후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전하며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구본길은 한국 남자 사브르의 간판 선수였다.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해 한국의 3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아시안게임에서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겼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 6개를 획득해 한국 선수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0 광저우 대회부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고,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대회부터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차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틀어 총 1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구본길은 "국가대표로 지낸 시간만도 18년.치열하게 훈련했던 날들, 때로는 버겁고 막막했던 순간들, 그리고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벅찼던 환희가 차례로 떠오른다"며 "다시 태어나 같은 길을 걷는다 해도 좋을 만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동료들,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언제나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가 받은 마음과 가르침을 다시 돌려드리며 대한민국 펜싱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본길은 "조금 더 설레는, 조금 더 반짝이는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가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